수려한 자연 경관과 관광 자원 연계한 코스

▲ 충북 제천 청풍경길의 청풍교 가을 전경.
▲ 충북 제천 청풍경길의 청풍교 가을 전경.

충북 제천 청풍호 풍광을 따라 펼쳐진 '청풍경(淸風景)길'이 충북 최초 관광도로로 선정됐다. 

관광도로는 도로변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인근 고유한 관광자원이 풍부한 도로로 국토교통부가 평가와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2024년 10월 관광도로 제도가 시행된 이후 첫 지정 사례로 청풍경길 외에 제주 구좌 숨비해안로, 경남 함양 지리산 풍경길, 전북 무주 구천동 자연품길, 전남 백리섬 섬길, 강원 별 구름길이 관광도로로 선정됐다.

청풍경길은 청풍면 도화리부터 수산면 상천리까지 12.9㎞의 도로다. 

청풍호를 따라 펼쳐지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관광자원, 힐링 인프라가 연계된 코스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이 자랑하는 자연경관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 활성화는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충북의 새로운 매력을 널리 알릴 기회"라고 말했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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