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경비협회 회원 기업들이 올해도 수능 수험생을 위한 무료 호송 지원에 나섰다.

청주 지역 무인경비업체 ㈜코드원(대표 동중영·한국경비협회 중앙회장)은 수능일인 14일 협회 회원사인 ㈜코드원SS, ㈜AI씨큐리티와 함께 수험생 안전 호송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드원은 이날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AI 통합관제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긴급출동 차량 12여 대를 청주 주요 도로에 집중 배치했다.

이 차량들은 시험장 이동이 어려운 수험생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시험장 호송 서비스를 제공했다.

코드원의 수능 당일 무료 호송 지원은 올해로 21년째다. 지역 대표 무인경비업체로서 꾸준히 이어온 호송 봉사는 수험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매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양재석 코드원 본부장은 “AI 기반 무인경비 사업은 단순한 보안 서비스가 아니라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탱하는 공공 인프라”라며 “수험생 호송 봉사는 회사의 기술과 인력을 지역 안전망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코드원은 충북 지역 유일의 도청탐지 허가업체로, 학교·공공시설 화장실 등에 설치된 몰래카메라 탐지 활동을 무료 지원하며 교육환경 안전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재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