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수상으로 드러난 대응 역량
현장 중심 훈련이 만든 성과
지역 의료·소방 협력체계 강화

▲ 대전시 대표팀이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 현장에서 보호장비와 조끼를 착용한 채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훈련 준비를 마친 모습.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소방 인력이 함께 참여해 협력 대응 체계를 보여주고 있다
▲ 대전시 대표팀이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 현장에서 보호장비와 조끼를 착용한 채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훈련 준비를 마친 모습.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소방 인력이 함께 참여해 협력 대응 체계를 보여주고 있다

도시 안전망의 핵심인 재난응급의료 분야에서 대전시가 다시 한 번 경쟁력을 증명했다.

대전시는 천안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2025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전국 종합 2위를 기록하며 보건복지부 장관상(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성과는 2022년 최우수상, 2023·2024년 장려상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대전 재난응급의료팀이 ‘2025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한 뒤 무대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팀원들이 손팻말과 머리띠를 착용해 밝은 분위기 속에서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있다.
▲ 대전 재난응급의료팀이 ‘2025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한 뒤 무대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팀원들이 손팻말과 머리띠를 착용해 밝은 분위기 속에서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있다.

대회는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재난 상황을 가정해 현장 초기조치부터 응급의료소 설치·운영, 재난안전통신망(PS-LTE) 활용 능력까지 실제 대응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전시 대표팀은 서구보건소 조은숙 소장을 중심으로 보건소 신속대응반, 충남대병원·건양대병원 DMAT, 소방 인력 등 10명이 한 팀을 이루어 참가했다. 대표팀은 10월 말부터 실전형 사전훈련을 꾸준히 반복하며 대응 숙련도를 높였고, 이러한 준비 과정이 이번 우수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태준업 체육건강국장은 "전국 시도가 참여한 대회에서 4년 연속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재난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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