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콘텐츠 인재 한자리에
콘텐츠 생태계 성장 주목
창작 경쟁력 확인…성장 동력
콘텐츠 도시 도약 방향

▲ 3회 콘·스타 어워즈 2025에서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자가 상패와 꽃다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맨 우측 유득원 행정부시장
▲ 3회 콘·스타 어워즈 2025에서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자가 상패와 꽃다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맨 우측 유득원 행정부시장

대전의 창작 열기가 한 공간에 모였다.

짧은 시간 안에 완성된 결과물이 행사장을 채우며 도시가 구축해 온 창작 생태계의 흐름도 선명하게 드러났다.

대전시는 15일 대전콘텐츠코리아랩에서 '2025 콘스타어워즈'를 개최해 웹소설·단편소설·유튜브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창작물을 선보인 21개 팀을 시상했다. 행사는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했으며 약 40명의 수상자·관계자·시민이 함께했다.

▲ 콘·스타 어워즈 2025 참석자들이 휴대전화 플래시를 밝히며 무대를 응원하고 있다
▲ 콘·스타 어워즈 2025 참석자들이 휴대전화 플래시를 밝히며 무대를 응원하고 있다

이번 어워즈는 오후 4~5시 한 시간 동안 알차게 구성된 일정으로 진행됐다. 행사 시작 전 20분간 진행된 환담 시간에서는 유득원 행정부시장과 수상자들이 작품 구상과 제작 과정을 나누며 분위기를 열었다.

이어 개회와 인사말이 이어졌고 웹소설·단편소설·유튜브 세 분야의 작품들이 순서대로 호명되며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장상 2건을 포함한 21개 팀이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상에는 부시장, 진흥원장, 밀리의서재 본부장, KBS대전 팀장이 참여했다.

시상 뒤에는 수상자·시상자 공동 기록 촬영 시간이 10분간 이어졌고, 이후 가수 '이츠'의 공연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참석자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고 있다
▲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참석자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고 있다

올해 어워즈는 시상 절차에 머무는 행사를 벗어나, 대전 창작 생태계가 플랫폼 중심 산업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드러낸 자리였다. 웹 기반 서사 실험, 기술적 영상 연출 등 다양한 장르의 시도가 균형 있게 평가됐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대전의 창작 인재들이 상상력과 기술을 결합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만들고 있다"며 "창작 기반을 넓혀 시민이 체감하는 콘텐츠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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