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충청권 대학 의예과 합격 예상점수는 280점 이상으로 예측됐다.
입시전문업체인 대전제일학원이 16일 자체 분석한 '가채점 지원대학 가능점수' 자료(원점수 국어·수학·탐구 300점 만점 기준)에 따르면 의대를 가진 충청권 대학 충남대·순천향대·을지대·건국대글로컬·단국대(천안) 의예과 합격 예상점수는 282점 이상이다.
충북대 의예과의 합격선은 278점 이상으로 예측됐다.
약학대의 경우 충남대와 충북대 모두 274점 이상이다.
인문계열은 충남대 정치외교·언론정보·무역·국제학부와 충북대 경영·국어교육·심리·인문사회 자율 전공이 219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또 충남대 영어교육·일어일문, 충북대 국제경영·경영정보·행정·정치외교 등은 211점 이상이면 합격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공계열 경우 한서대 항공운항과가 243점, 한국교대 지구과학교육·환경교육, 충남대 전자공학이 238점, 충남대 전기공학·컴퓨터인공지능·반도체융합 등 230점 이상이다.
충남대 기계공학·응용화학공학·공학융합학부, 충북대 화학공학 등 합격선은 223점 이상이다.
충남대 유기재료공학·자율운항시스템공학·식품영양·물리·정보통계·농생명융합, 충북대 전자공학·전기공학·소프트웨어·기계공학·공학자율전공·자연과학자율전공은 214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은 "가채점에 따른 대학별 지원가능 점수는 자기 위치를 가늠해 보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며 "대학별, 모집 단위별로 반영비율 및 반영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많은 변수가 있음을 참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가채점이 평소보다 점수가 낮게 나왔다면 수시모집 준비에, 반면 평소보다 잘 나왔다면 정시모집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진재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