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예결위원장·박형수 국힘 예결위 간사 등 방문

▲ 김영환 충북도지사(왼쪽)가 지난 14일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게 지역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 김영환 충북도지사(왼쪽)가 지난 14일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게 지역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지난 14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과 관련한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형수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잇달아 만나 충북도의 주요 핵심사업 관련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

협조를 요청한 주요사업은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원 △KAIST 부설 충북 AI BIO 영재학교 설립 공사비 등 147억원 △미호강(국가하천) 홍수 예방사업 설계비 20억원 △충주댐 수력 기반 그린수소 인프라구축 설비공사비 등 56억4000만원 △제천(청풍호) 내륙 국가어항 지정 설계비 15억원 △청주 남이 부용외천·양촌(국도 17호선) 건설 공사비 등 22억원 △오송AI 바이오데이터 센터 구축 기획용역비 5억원 등이다.

김 지사는 또 충북형 혁신 일자리 사업인 '일하는 밥퍼'와 '도시농부' 사업의 국가 시범사업 지정 및 전국 확대 추진을 제안했다.

두 사업은 취약계층과 도시 유휴인력이 함께 일하며 자립할 수 있는 사회형 일자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 지사는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한 교통망 확충과 바이오·에너지 산업 육성은 충북의 미래성장을 이끌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이들 핵심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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