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관광·귀농·귀촌 유치 기회 활용 강조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17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개통에 따른 효과 극대화를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조 시장은 이날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연말 개통을 앞둔 음성~충주 구간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관련 "도로 개통으로 인한 효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청주·세종·천안 등 충청권 도시들과 교류가 본격 확대될 시점"이라며 "투자 유치, 귀농·귀촌, 관광 유치 등 외부 손님을 끌어오는 전략을 한 단계 끌어올릴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음성 소이IC~충주 대소원면 신촌IC' 10.7㎞ 구간은 오는 18일 개통되고, 이어 검단교차로까지 4.2㎞ 구간도 다음달이면 뚫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충주~청주 간 통행시간이 1시간 10분에서 30분대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조 시장은 또 조기 마감된 '어르신 스포츠상품권'에 대해 "어르신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걷기 같은 유산소운동과 비교해 개인이 챙기기에 어려움이 있는 근력운동 환경을 조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야현공원복합센터 등 공공체육시설 확충이 이어지는 만큼 시니어 근력운동 공간 확보와 프로그램 운영을 고민해 달라"며 "어르신들이 스스로 몸을 지탱할 수 있는 건강 기반을 만들어주는 것이 진정한 돌봄"이라고 당부했다./충주=이현기자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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