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은 17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과와 의대 교육여건 개선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올해 초 충북대 의대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주요 변화 평가에서 '불인증 유예'를 받은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충북대 의대는 당시 평가 준비 부족 등 이유로 이같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의대들은 의평원으로부터 2년이나 4년, 6년 주기로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인증받지 못하는 의대는 신입생 모집이 정지되거나, 신입생의 의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이 제한될 수 있다.
이날 충북대 의대는 교육여건 개선 현황과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교육부는 향후 대학 교육여건 개선에 적극 협력할 뜻을 전했다고 충북대 측은 전했다.
신동익 충북대 의과대학장은 "충북권 의료인력 양성은 지역 공공의료 체계의 핵심"이라며 "정부의 의지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진재석기자
진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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