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송희씨 헌신상, 국원고 우수학교 본상

▲  충주시4-H회 라송희 회원이 18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열린 '46회 충북 4-H대상' 시상식에서 영농기술 개발 부문 지덕노체상(헌신상)을, 수상하고 있다.
▲ 충주시4-H회 라송희 회원이 18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열린 '46회 충북 4-H대상' 시상식에서 영농기술 개발 부문 지덕노체상(헌신상)을, 수상하고 있다.

충북 충주시4-H회가 18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열린 '46회 충북 4-H대상' 시상식에서 2개 부문 수상을 휩쓸었다.

4-H회에 따르면 라송희 회원(38)은 영농기술 개발 부문에서 지덕노체상(헌신상)을, 국원고등학교는 우수학교 4-H회 부문 본상을 각각 차지했다.

라씨는 지난 2018년 귀농 이후 오이와 쌈채 하우스를 운영하며 과학영농에 기반한 재배 기술을 실천한 점을 인정받았다.

990㎡ 노지에서 농사를 시작한 그는 재배 체계를 정비하며 시설을 갖춰, 현재는 2만6400㎡ 규모의 연중 생산이 가능한 농장을 운영 중이다.

또 국원고는 29명의 4-H 회원이 적극적으로 4-H 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텃밭 가꾸기, 교내 화단 조성, 농산물 가공체험 등 청소년의 건전한 농심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탄소중립 실천운동과 플리마켓 운영 수익금 기부, 사랑의 채소 기탁 등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주식 회장은 "지역농업의 굳건한 토대로서 미래를 향한 꿈과 열정을 키워가는 회원들의 노고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을 만들어가는 4-H 정신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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