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감수성 재정립
폭력 대응 기준 강화
포용적 직장 환경 확산

대전시 동구의회가 내부 문화를 건강하게 재정비하기 위한 인권 교육을 전 구성원 참여 방식으로 진행하며 조직 변화의 방향을 다시 세웠다.

18일 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의원과 직원이 모두 참석해, 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부정적 행동을 예방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내용을 함께 학습했다.

대전폭력예방통합교육연구소 최영미 소장은 다양한 유형의 직장 내 폭력 사례를 설명하며, 구성원 간 존중을 바탕으로 한 직장 안전 문화를 소개했다. 이어 한국복지나눔연구소 권은예 대표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편견을 줄이기 위한 시각을 제시해, 의회 구성원들이 포용적 사고를 갖추는 데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오관영 의장은 "도시 의정의 품격은 의회 구성원들의 태도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교육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직장 환경을 만드는 실질적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구의회는 인권·인식 교육을 확대해 조직 내부의 문화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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