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가스 취급 증가에 따른 선제적 예방활동 당부
충남 예산소방서는 겨울철을 맞아 음식점 주방에서 발생하기 쉬운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주방 화재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19일밝혔다.
최근 음식점 화재는 대부분 조리 중 부주의, 식용유 과열, 가스밸브 미차단, 전기 누전 등 기본적인 관리 소홀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기름 찌꺼기가 쌓인 후드·덕트에서 화재가 급격히 확산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주방에서 사용하는 식용유는 발화점이 높아 초기 대응이 미흡할 경우 짧은 시간 안에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벽, 타일에 이물질 주기적으로 청소하기, 후드·덕트 기름찌꺼기 제거하기, K급 소화기 비치하기, 주기적인 관리를 위한 화기 주변 점검 등을 반드시 준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영수 소방서장은 "음식점 주방은 작은 부주의가 큰 재산·인명피해로 이어질수 있는 공간인 만큼 업소 관계자 스스로가 철저한 안전관리를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음식점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지도· 점검과 교육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예산=박보성기자
박보성 기자
bakin11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