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양 기관 간 긴밀한 공조로 상습 전선 절도범 검거 쾌거
충남 태안경찰서는 19일 한국전력 태안지사와 전선절도 예방을 위한 공동체 치안과 안전한 태안을 만들기 위한 안전망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혜심 태안경찰서장과 김종석 지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에 대한 상호 감사장 수여와 업무협약 체결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월 말 태안군내에서 발생한 전선도난 사건과 관련, 양 기관 간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신속히 범인을 검거한 계기를 통해 향후 전선도난 예방과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태안경찰서에 검거된 전선절도범은 태안군을 포함한 충남 서해안 인접 농촌지역을 오가며 수 회에 걸쳐 배전선로에 설치된 구리 전선을 절단기로 끊어 상습 절취했다.
이를 헐값에 매입한 장물업자도 함께 검거 전선 절도범은 구속하고, 장물업자는 불구속 송치했다.
김종석 지사장은, " 2주 동안 밤새워 범인을 검거해 주신 태안경찰서 형사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전선절도는 엄중한 범죄임은 물론 이로 인한 감전 등 안전사고의 위험도 크므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혜심 서장은 "한전 태안지사의 점검 강화로 전선도난 피해사실을 신속히 확인하여 범인을 특정할 수 있었다"며" 189개 마을에 포상제도를 홍보하고, 외곽지역 16개소에 예방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태안=송윤종기자
송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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