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전반 재정비 위한 준비 회의
예산·감사 대응 체계 최종 조율
신뢰 의정 위한 내부 논의 강화

▲ 대전 중구의회 오은규 의장(가운데)이 정례회 준비를 위한 전체의원간담회에서 주요 안건과 의정 운영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 대전 중구의회 오은규 의장(가운데)이 정례회 준비를 위한 전체의원간담회에서 주요 안건과 의정 운영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대전시 중구의회가 270회 2차 정례회를 앞두고 의정 체계를 정비하며 구정 운영의 마무리 단계를 다지고 있다.

19일 열린 전체의원간담회에서는 새해 예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 뒤 이어질 후속 절차를 다시 살펴보며 이번 정례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내부 점검이 이어졌다.

의원들은 한 해 동안 쌓인 행정 현안을 재정리하고, 상임위원회별 심의 흐름과 본회의 운영 계획을 세부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2026 본예산 심의를 앞두고 재정 운용의 건전성, 지역 현안의 시급성, 사업 효과의 실제 반영 여부 등을 꼼꼼히 들여다보며 의정의 책임성을 강조했다.

오은규 의장은 회의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한 해의 마무리일 뿐 아니라 임기 활동을 총합적으로 점검하는 시기이기도 하다"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 성과를 남기기 위해 더욱 세밀한 검토와 활발한 논의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례회 정식 개회에 앞서 의정 전체 흐름을 미리 조율하고, 상임위원회별 심사 준비를 촘촘히 정리하는 사전 단계로 기능했다. /대전=이한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