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공백 최소화 위한 인력풀 운영
교육지원업무 안정성 강화 기반 마련

학교현장이 필요로 하는 행정·교육 지원 인력을 제때 확보하기 위한 교육청의 인력 구조가 한층 체계적으로 정비된다.

대전시교육청은 학교 행정의 부담을 낮추고 교육공무직원의 휴가·근무 공백을 매끄럽게 보완하기 위해 2026년에 활용할 기간제 교육공무직원 인력풀 공개모집에 나선다.

학교 운영의 안정성과 교육활동의 연속성을 높이려는 목적에서 추진되며, 다양한 직종을 폭넓게 포함한다.

모집 대상은 교육복지사, 돌봄전담사, 교무행정실무사(교무·과학·전산·행정), 교무행정늘봄실무사, 유치원방과후과정전담사, 특수교육실무사, 영양사, 조리실무사, 당직실무사, 청소실무사 등 10개 직종이다.

지원서 접수는 12월 1~3일 사흘간 진행되며, 대전시교육청 별관 302호에서 방문 접수가 이뤄진다. 대리접수도 허용해 지원 접근성을 높였다.

세부 공고문은 대전시교육청 누리집 '소식알림방-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인력풀 운영이 본격화되면 학교는 결원 발생 때 인력 충원을 서둘러 진행할 수 있고, 교육공무직원은 보다 자유롭게 휴가를 활용할 수 있어 현장의 업무 효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동시에 구직자에게는 투명하고 공정한 취업 기회가 확대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정현숙 행정과장은 "기간제 교육공무직원 인력풀은 검증된 인력을 적기에 배치할 수 있는 중요한 장치이며, 교육지원업무의 안정성을 위한 필수 기반"이라며 "학교·근로자·구직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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