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단계 '심각' 격상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통해 대응력 강화
송인헌 군수, 사리면 거점소독소 현장 점검

▲ 충북 괴산군은 20일 최근 충북 영동군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가금농가 보호와 AI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 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긴급 지원에 나섰다.
▲ 충북 괴산군은 20일 최근 충북 영동군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가금농가 보호와 AI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 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긴급 지원에 나섰다.

 

충북 괴산군은 최근 충북 영동군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가금농가 보호와 AI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 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고, 특별방역대책기간(2025년 10월 1일~) 동안 운영해 오던 가축방역대책상황실을 괴산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체제로 확대해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현재 군은 AI 확산 차단을 위해 △양계협회를 통한 소독약품 긴급 공급 △가금류 및 관련 차량 이동제한 명령 △거점소독소 운영 등을 추진하며 전방위적인 방역에 나섰다.

또 AI 휴지기제 및 질병 대비 가축 사육제한 지원사업에 약 2억원을 확보해 지역 내 6개 오리 농가 중 3곳에 대한 지원을 완료했고, 조류인플루엔자 면역증강제 지원사업에도 8000만원의 예산을 배정해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20일 사리면 거점소독소를 직접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송 군수는 "AI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축사 소독, 오리 농가 일제검사, 차량 이동 중지 등 모든 방역 수단을 총동원해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군은 앞으로도 고병원성 AI 유입 차단과 지역 가금농가 보호를 위해 행정·재정적 대응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괴산=곽승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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