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간건설·스마트건축 전공 학생 대상 현장실습·채용 협력 체계 구축

▲ 충북 증평공업고등학교는 21일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건설사 ㈜이루 본사에서 건설 분야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충북 증평공업고등학교는 21일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건설사 ㈜이루 본사에서 건설 분야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 증평공업고등학교는 21일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건설사 ㈜이루 본사에서 건설 분야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증평공업고와 ㈜이루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건설 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취업 연계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증평공업고등학교는 충북 도내 남부권에서 유일하게 건설 분야 전공인 도시공간건설과와 스마트건축과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 측은 관련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맞춤형 교육과 취업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협약도 지역 우수 건설사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전문 기술 인력 양성과 취업률 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협약 기관인 ㈜이루는 금속 및 창호공사, 강관 제조, 인테리어 설계·시공 등을 수행하는 건설 전문 기업으로, 우즈베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건설 프로젝트뿐 아니라 충북 지역 스마트팜 단지 조성 공사에도 참여해 온 업체다. 

회사는 현장실습 운영, 건설 분야 실무 프로그램 개발 등 교육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특성화고 출신 우수 인재 채용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증평공업고는 이번 협약을 포함해 2025년 한 해에만 모두 7건의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취업 중심 특성화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학교는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과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병호 교장은 "지역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인정받는 전문 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양질의 취업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규식 ㈜이루 영업이사는 "지역 청소년들이 건설 분야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기업도 교육 협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 제공을 통해 미래 전문 기술 인력 양성과 지역 사회 우수 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산학협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증평=곽승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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