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의회 이금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증평군 영농폐기물 및 폐농약 수거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1일 열린 214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영농폐기물과 폐농약을 체계적으로 수거·처리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 및 지역 환경보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에는 △영농폐기물 및 폐농약 관리계획 수립 △영농폐기물·폐농약 발생량 및 수거량 등 실태조사 △수거보상비 지급 등 재정지원 △환경보전에 기여한 개인·단체에 대한 포상 등 영농폐기물과 폐농약의 효율적 수거와 관리에 관한 종합적인 지원 사항이 담겼다.

이금선 의원은 "이번 조례안이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돕고, 환경보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군민과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농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12월 3일 열리는 214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증평=곽승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