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슬로시티 우호교류 협약에 이어 국제학생교류 논의, 활발한 교류 이어나가

▲ 지상향 대표단 환담 모습
▲ 지상향 대표단 환담 모습

대만 타이둥현 지상향의 임건홍(林建宏) 향장과 방문단 5명이 20일 예산군을 방문하여 양 지역 간 우호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이번 만남은 2024년 3월 지상향의 예산군 첫 방문, 같은 해 10월 예산군수와 대표단의 지상향 방문과 우호교류 협약 체결 이후 이어진 세 번째 직접 교류의 장으로, 양 지역은 더욱 공고한 협력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지상향 대표단은 11월 17~21일 서울·제천·예산·파주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한국의 문화와 지역 특성을 체험하고, 우호교류도시인 예산군 방문 일정에서는 지상향장과 예산군수가 직접 만나 환담과 기념촬영 등을 진행하며 양 지역 간 우의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환담에서는 △정기 우호교류 활성화 △중학생 국제교류 프로그램 추진 △문화·관광 분야 상호 협력 확대 등 실질적 교류 방안이 논의됐다.
 

▲ 지상향 대표단 환담 모습
▲ 지상향 대표단 환담 모습

최재구 예산군수는 "작년 3월에 이어 약 1년 8개월만에 다시 예산군을 찾아준 임건홍 지상향장님과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동안 이어져 온 세 차례의 교류는 양 지역의 우정을 더욱 깊게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어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예산군과 지상향은 앞으로도 국제슬로시티 인증 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문화·관광·농업·청소년 교류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해 국제 우호도시로서의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예산=박보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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