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청소년 역량 드러낸 축제 무대
활동·성장의 여정 인정한 열린 시상식
가치·참여를 잇는 책임 있는 지역 지원

▲ ‘2025 대전시 청소년활동 어워즈’에서 수상자와 참여자들이 무대 앞에 함께 서서 상장을 들고 기념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무대 배경의 어워즈 로고와 조명이 행사 분위기를 돋보이게 한다
▲ ‘2025 대전시 청소년활동 어워즈’에서 수상자와 참여자들이 무대 앞에 함께 서서 상장을 들고 기념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무대 배경의 어워즈 로고와 조명이 행사 분위기를 돋보이게 한다

청소년들이 한 해 동안 펼쳐온 활동과 성취를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대전시평송청소년문화센터 소강당에서는 22일 '2025 대전시 청소년활동 어워즈'가 열려, 청소년들의 열정과 변화를 응원하는 축제의 분위기로 채워졌다.

이번 어워즈는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진행을 맡아, 지역의 다양한 활동에 기여한 청소년과 지도자, 관련 기관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무대를 찾은 수상자들은 그간 이어온 실천과 노력이 지역사회의 이름으로 불리며 자긍심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포상식에서는 청소년자원봉사, 청소년활동,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참여수기 등 네 개 분야에서 우수 활동이 소개됐다. 각 부문 수상자는 자신이 속한 영역에서 창의적인 실천과 지역 기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열린 2부 프로그램에서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와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성취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포상식이 이어졌고, 지도자에게 감사장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더해 활동 기록을 영상으로 재구성한 상영회가 관객들의 시선을 모으며, 올해 청소년 정책의 흐름과 활동의 깊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최미정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이번 어워즈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쌓아올린 성장을 지역이 함께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청소년의 활동 기반을 더욱 넓히고, 지속적인 정책 지원으로 창의성과 자립 역량을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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