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가 지난 21일 친환경 자동차를 위한 수소충전소 개소식을 갖고 탄소중립도시 실현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행사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서규석 (재)충남테크노파크 원장, 이영현 한국가스기술공사 에너지인프라운영처장, 250여명의 주민이 차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충전소는 수소 일일 공급량 1.600kg 규모의 충전기 2기를 갖추고 하루 최대 320대, 버스와 화물트럭도 동시에 충전할 수는 규모로 부적면 도로변에 위치, 접근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운영은 개소식을 가진 21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며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될 예정이다.

충전소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 안전성을 인증받은 최신설비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기술 검토와 단계별 검사를 모두 거쳐 한국가스기술공사에 운영까지 위탁, 안전관리자가 상주하도록 안전체계도 구축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번 충전소 개소를 계기로 푸르고 맑은 하늘을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친환경 녹색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수소 충전 거점 시설이 완성됨에 따라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는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내년도 수소 승용차 19대, 수소 버스 2대에 대한 구매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논산=유장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