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지역을 만드는 생활체육
협력으로 확장되는 스포츠 공동체
유성구 청년·가족 참여 확대 기반

▲ 풋살 코트 한가운데서 조원휘 대전시의장이 마이크를 들고 인사말을 전하고 있고, 코트 에서는 어린 선수들과 참가자들이 단체로 앉아 진행 상황을 기다리고 있다
▲ 풋살 코트 한가운데서 조원휘 대전시의장이 마이크를 들고 인사말을 전하고 있고, 코트 에서는 어린 선수들과 참가자들이 단체로 앉아 진행 상황을 기다리고 있다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이 22일 유성구 원신흥동 위너스풋살파크 목원대점에서 열린 2회 유성구청장배 생활체육 풋살대회에 참석해, 지역 생활체육의 성장 흐름을 더욱 넓히기 위한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 현장은 선수단과 가족,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등 350여 명이 모이며 작지만 강렬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지역 스포츠 축제로 채워졌다. 개회식은 연맹회장의 대회사, 유공자 표창, 주요 내빈 인사로 이어졌고 경기장 주변에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지역 주민들의 열기가 더해졌다.

▲ 풋살대회 현장에서 선수단과 내빈, 학부모 등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의 밝은 표정과 팀 유니폼, 그리고 뒤편 현수막이 대회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 풋살대회 현장에서 선수단과 내빈, 학부모 등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의 밝은 표정과 팀 유니폼, 그리고 뒤편 현수막이 대회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조원휘 의장은 풋살 특유의 리듬과 속도를 강조하며 "좁은 공간에서 이어지는 순간 판단과 팀워크는 지역 사회가 함께 움직이는 방식과 닮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의 패스가 막힌 길을 열듯, 시민과 행정이 신뢰를 나누면 도시 전체의 활력이 높아진다"며 "대전시의회는 생활체육 종목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대회는 기술, 체력, 협력 플레이가 조화를 이룬 경기들이 이어지며 지역 유소년·청장년층의 참여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됐고, 유성구풋살연맹은 향후 연령대별 리그 운영과 생활체육 교류전 확대를 통해 지역 기반 풋살 생태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대전=이한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