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반도체고 학생 14명에게 장학금 지급

▲ 음성군장학회는 기능우수 장학생으로 충북반도체고 학생 14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 음성군장학회는 기능우수 장학생으로 충북반도체고 학생 14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충북 (재)음성군장학회(이사장 조병옥)는 ‘올해 기능우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장학증서 수여는 기능경기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숙련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음성군장학회는 지역 유일의 마이스터고인 충북반도체고등학교 학생 중 전국 또는 지방 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을 선발해 수상실적에 따라 5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기능경기대회 IT네트워크시스템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윤현 학생(3년)을 비롯해 14명 학생에게 모두 14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 학생은 “이번 장학금 덕분에 앞으로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할 수 있는 큰 힘과 용기가 생기는 것 같다”며 “기술을 더 깊이 배우고 지역에 이바지하는 기술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조병옥 이사장은 “이번 성과가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품고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돼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든든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성=김록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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