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맹동면 맹동산업단지 내 서신식품㈜(대표 이승재)이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 제조혁신 분야 장관상’ 수상에 이어 국내 식품업계 최초 수준의 AI 기반 두부 제조공정을 구축하며 스마트팩토리 선도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980년 설립된 서신식품은 두유 농도·온도·응고제 투입량을 AI가 자동 분석·보정하는 AI 응고 보정시스템을 도입해 현재 숙련자 경험 중심의 제조방식을 데이터 기반체계로 전환했다.
결과, 폐기손실은 연 5~6회에서 1회로 감소, 설비 가동률은 10%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SCADA 원격 모니터링, 공정 데이터 수집, 모바일 제어 등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 안정성과 품질 추적관리 능력을 크게 높였다.
박명수 서신식품㈜ 공장장은 “두부제조는 사람의 감각이 전부라는 고정관념을 AI로 극복했다”고 말했다.
이승재 대표는 “스마트 제조혁신 장관상 수상을 계기로 오는 2026년까지 국내 최초 자율형 AI 두부 공정완성을 목표로 기술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김록현기자
김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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