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반도체·공정혁신 등

 

충청북도가 미래 전략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충북테크노파크가 올해 이차전지·반도체·공정혁신 분야의 핵심 거점 인프라를 연이어 개소하며 지역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23일 충북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올해 4월 ‘MV배터리안전성평가센터’, 9월 ‘지능형반도체·IT소부장지원센터’를 각각 문 열었으며, 오는 12월에는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의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에 구축된 3개 센터는 △이차전지 안전성 평가 △반도체·소부장 기술개발 지원 △제조공정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 트윈 기반 공정혁신 등 첨단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충북의 2차전지·반도체·모빌리티 산업의 기술·생산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2월 개소 예정인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는 충북 반도체·이차전지 전후방 기업을 대상으로 공정·제품 시뮬레이션 기술을 제공해 공정 오류 예측, 생산효율 최적화 등 ‘디지털 전환 제조 플랫폼’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박순기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새롭게 구축된 3개 센터는 충북 전략산업의 도약을 이끌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충청북도 및 유관기관과 함께 반도체·배터리·모빌리티 분야에서 충북이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옥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