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 삽교중,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생각해보는 시간 가져
▲ 예산 삽교중,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생각해보는 시간 가져

충남 예산 삽교중학교에서는 지난 21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과 윤0필 선생님이 수업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학생들은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고장의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 참여활동을 계획했다. 

이후 모둠원들에게 자신의 참여활동을 발표하고, 모둠원들의 질의응답에 답한 후 월드카페식으로 다른 모둠에 가서 상황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지역 내 대규모 쇼핑센터 조성 희망', '우리 마을 밝히기', '학교에 잠겨있는 공간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 '초등학교 앞 보행자 신호등 설치', '담배꽁초 금지 정책' 등 자신들의 눈높이에서 지역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방안과 소요 예산 등을 정리했다. 

▲ 예산 삽교중,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생각해보는 시간 가져
▲ 예산 삽교중,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생각해보는 시간 가져

활동에 참여한 박0영 학생은"학교에 있는 빈 공간에 VR이나 컴퓨터를 설치해 점심시간에 우리 들의 휴식 장소로 사용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거나, 김0리 학생은 "저녁에 가로등이 없어 깜깜한 곳이 많아 무섭다"며,"가로등을 많이 설치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삽교중학교는 혁신학교 8년차로써 수업공개와 수업 나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자신의 삶과 앎을 연계하여 지역의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산=박보성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