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빛으로 연말연시 밝혀

▲ ‘2025년 성탄트리 점등식’이 지난 23일 영동읍 삼일공원에서 개최됐다.
▲ ‘2025년 성탄트리 점등식’이 지난 23일 영동읍 삼일공원에서 개최됐다.

 

충북 영동군이 지난 23일 영동읍 삼일공원에서 ‘2025년 성탄트리 점등식’을 개최하며 연말 분위기를 밝히는 화려한 빛의 장관을 연출했다.

이번 행사는 도심 경관 개선과 연말연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한 ‘2025년 성탄경관조명사업’의 일환으로 영동군 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해 진행됐다.

점등식이 시작되자 삼일공원 중앙에 설치된 대형 성탄트리가 일제히 불을 밝히며 행사장을 가득 채운 군민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가족 단위 참여가 특히 많아 연말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지역 축제의 장이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독교연합회의 이웃돕기 기탁식도 함께 진행돼 훈훈함을 더했다.

기독교연합회는 라면 20개입 300박스(500만원 상당)를 영동군에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섰다. 기탁된 물품은 연말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등식이 군민 모두가 함께 연말의 따뜻함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기독교연합회의 따뜻한 나눔도 큰 힘이 됐다. 군민들과 함께 연말 분위기를 살리는 다양한 사업들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일공원 일원에 설치된 성탄트리와 주요 경관조명은 오는 12월 한 달 동안 점등되며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빛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영동=손동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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