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지역 경로당과 홀몸노인, 취약계층 등에 나눠 줄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 양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지역 경로당과 홀몸노인, 취약계층 등에 나눠 줄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충북 영동군 양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4일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마련된 이번 행사는 홀몸노인과 취약계층가구의 식생활 안정을 돕는 동시에 주민들의 안부를 세심하게 살피는 복지 실천의 장이 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배추 절이기, 양념 만들기, 김치 버무리기까지 김장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정성을 더했다.

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린 손끝에서 완성된 김장김치는 지역 내 경로당 18곳과 저소득 홀몸노인 18가구 등 36곳에 전달됐다.

위원들은 직접 각 가구를 방문해 김치를 전하며 따뜻한 인사와 함께 생활 안부도 챙겼다.

김완배 위원장은 “정성껏 준비한 김장김치를 받아 기뻐하는 주민들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추운 겨울에도 이웃들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양산면 지사협은 매년 김장 나눔뿐 아니라 다양한 복지 사업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사회 돌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영동=손동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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