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정연설서 2026년 군정 운영방향 ‘제시’
김문근 충북 단양군수는 24일 열린 제341회 단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민선8기 3년 동안 추진해온 혁신과 변화의 도전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단양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상징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주요 성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스마트관광앱 도입, 고수대교 경관분수, 관상어 체험시설, 전통시장 현대화·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꼽았다.
이어 단양군보건의료원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전국 최초 주민주도형 귀농·귀촌 시범사업, 생활불편처리반 운영도 성과로 내세웠다.
내년도 군정 방향으로는 단양의 핵심 경쟁력인 관광 분야의 도약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김 군수는 “내년은 단양방문의 해와 시루섬 생태탐방교 개통, 단양순환길·생태탐방센터·다리안 유스호스텔 재생사업 등 주요 관광 인프라의 연내 완공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지질공원 커뮤니티센터 등 체험형 관광시설 확충을 본격화하고 단양역 복합관광단지·올산 골프리조트 등 대규모 민간·공공 개발사업의 조기 착공을 통해 지역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분야는 지역상권 강화와 농촌 스마트혁신센터 개관, 농촌협약 추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기반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
문화·체육 인프라 확대, 건강한 복지 실현, 균형발전과 안전 인프라 강화 등도 주요 목표로 내놨다.
김 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국제적 위상을 단양관광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겠다”며 “지질 탐방·교육·명소 연계 프로그램 개발과 지질공원 브랜드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군수는 “2026년은 민선8기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전환점이자 민선 9기를 준비하는 중요한 해”라며 “군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단양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단양=목성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