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산업 맞춤형 교육 경쟁력 공식 인정
남서울대는 24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열린 산업별역량체계(SQF) 기반 대학 교육과정 인정서 수여식에서 가상현실학과 교육과정이 공식적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산업별역량체계(SQF)는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각 산업에서 요구되는 직무역량을 대학 교육과정과 비교·분석해 부합 여부를 평가·인정하는 제도다.
올해는 △화학 △가상융합 △식품가공 △세라믹 등 4개 산업 분야가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남서울대 가상현실학과는 확장현실SW개발(L5)과 확장현실 그래픽디자인(L5) 두 교육과정 모두 인정을 획득하며 XR(확장현실) 분야에서의 교육 역량을 공인받았다.
이는 학과 교육과정이 산업 현장의 기술 수준과 직무 요구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즉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남서울대는 2026년 일학습병행 특화 대학에 선정되면서 VR콘텐츠디자인 직무 분야에서 수도권·충청권 주요 콘텐츠 기업들과 연계한 일학습병행 운영이 가능해졌다.
최근 XR·VR 산업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기업들의 참여 의지가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학과는 현재 학생과 기업 매칭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산업현장 기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가상현실학과장 서동희 교수는 "이번 SQF 인증과 일학습병행 특화대학 선정은 우리 학과의 실무 중심 교육체계가 외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XR 산업은 빠르게 확장하는 신사업 분야인 만큼, 학생들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교육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XR 기술 기반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하여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 양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고 덧붙였다./천안=김병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