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24일 임시청사에서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과 ‘복대동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협상을 했다.
이범석 시장과 박철수 한국투자증권(주) 본부장, 전용수 ㈜대우건설 본부장 등은 이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상은 본 사업의 사업협약 체결 이전에 이루어지는 절차로 청주시와 우선협상대상자가 사업의 기본방향과 협상 범위를 공유하고 향후 협약 체결을 위한 주요 사항을 조율하는 공식적인 협의 개시 단계다.
대농 2·3지구 상업 8블럭 장기 유휴부지(복대동 288-128, 288-129) 1만7000여㎡를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청주시와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이 공동출자법인을 설립해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을 복합 개발한다.
시민 수요에 충족하는 여가·복지 시설 조기 확충, 시 재정 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시는 향후 한국지방행정연구원(LIMAC)의 출자기관 설립 타당성 검토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청주시와 민간이 공동 출자하는 프로젝트금융회사(PFV)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시장은 “복대동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은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공간과 서비스를 채우는 실질적인 변화가 될 것”이라며 “청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장미기자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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