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개월 이상 전 연령 무료,지역 내 8개 의료기관·보건소서 접종 가능

▲ 충북 괴산군 보건소 예방접종 모습.
▲ 충북 괴산군 보건소 예방접종 모습.

 

충북 괴산군은 25일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감염 확산 방지와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해 전 군민 대상 무료 예방접종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

국가예방접종 무료 대상자는 생후 6개월 이상 어린이부터 2012년생까지의 소아·청소년, 임신부, 1960년 이전 출생자(65세 이상)다. 

이와 함께 14~64세 괴산군민도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보건지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무료 접종이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은 △괴산성모병원 △괴산서부병원 △장안의원 △연의원 △이내과의원 △조내과의원 △괴산정형외과의원 △중앙외과의원 등 8곳이다. 

접종 시에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임신부는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함께 제시해야 한다.

독감은 겨울철 대표적인 유행성 호흡기 질환으로, 38℃ 이상의 발열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전신 증상과 함께 인후통, 기침,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을 동반한다. 

군 보건당국은 예방접종이 독감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일상 속에서의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수칙 실천도 함께 권장했다.

김미경 괴산군 보건소장은 "아직 접종하지 않은 군민들께서는 하루라도 빨리 독감 예방접종에 참여해 면역력을 높이고, 지역 내 감염 확산 방지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괴산=곽승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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