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 확산…교육 나눔
미래세대 향한 교육 생태계
전국 확산 과학교육 플랫폼
첨단분야 인재양성 체계 강화

▲ 2025 OPEN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문일철 교수 연구실에서 진행한 군집체계와 AI 드론프로그램 시연 장면
▲ 2025 OPEN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문일철 교수 연구실에서 진행한 군집체계와 AI 드론프로그램 시연 장면

KAIST는 정부의 과학문화 확산 기조에 맞춰 '과학교육나눔(KSOP)', 'OPEN KAIST', IT·AI 비학위 교육 등 사회공헌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 기회를 넓히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광형 총장은 "과학기술 기반 교육 나눔을 통해 모든 아이가 동등하게 성장 기회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며 지속적인 사회 공헌 의지를 강조했다.

▲ KSOP 진로멘토링 단체사진
▲ KSOP 진로멘토링 단체사진

KSOP은 사회적 배려 계층 청소년을 선발해 KAIST 학생이 멘토링을 제공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2015년 이후 누적 참여는 약 8000명, 이공계 진학률은 70% 이상을 기록했다. 대전·세종·화성뿐 아니라 제주·목포·안동 등 지역에서도 교육 봉사를 이어가며 격차 완화에 기여했다.

연구실·캠퍼스 개방 행사인 'OPEN KAIST'는 올해 방문객이 2023년의 4배 이상으로 늘어 가장 높은 참여를 기록했다. 랩투어가 특히 큰 호응을 얻으며 KAIST는 향후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 KSOP 여름캠프
▲ KSOP 여름캠프

군 장병 대상 'IT 아카데미', 청년 SW 인재를 키우는 '정글', 반도체 설계 교육을 담당하는 IDEC 등 비학위 프로그램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글은 2021~2024년 308명이 수료했고, 네이버·크래프톤·우아한형제들 등 주요 기업에 인재를 배출하며 실무형 교육 모델로 자리 잡았다. IDEC은 매년 240명의 반도체 설계 전문가를 산업현장으로 배출하고 있다.

KAIST는 KSOP이 아시아태평양 영재학회(APCG)에서 최고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5년 '주니어 KAIST'를 새로 출범시키며 미래 인재 플랫폼을 추가로 확장하고 있다.

▲ KSOP 장학금 지급
▲ KSOP 장학금 지급

대학은 앞으로도 과학기술 기반 사회공헌과 미래 인재 양성을 강화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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