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대는 25일 급변하는 농축산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체계 구축을 통해 미래 농업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연암대에 따르면 올해 △AI 기반 학습지원 서비스 △AI PBL(Project-Based Learning) △AI 실무형 비교과 프로그램 △지역사회 대상 AI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활용도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농축산 현장 인력까지 디지털 농업 시대에 요구되는 전문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5학년도 2학기부터 정규 교과과정에 AI 기반 학습지원 서비스를 도입해 학습자의 교육 경험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AI 튜터, AI 챗봇, AI 어드바이저로 구성된 AI 기반 학습지원 서비스를 통해 농업 교육의 특성을 반영한 실무 중심의 AI 학습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기반 학습지원 서비스는 실제 수업 운영에 접목해 성과를 내고 있다.

 

스마트축산계열, 스마트원예학과, 동물보호계열 교양과목 등 4개 교과목(7개 분반, 179명)에서 AI 튜터를 활용한 수업을 시범 운영 중이다.

특히 AI  PBL(Project-Based Learning)을 도입해 △실시간 피드백 △학습 자료 추천 △사례 기반 조언 제공 등의 기능을 활용하며 학생들의 문제 해결력과 현장 실무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11월 말까지 AI 학생 모니터링단 운영과 AI 학습지원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학생 의견을 반영하고, AI 교육 모델 고도화를 병행하고 있다.

AI 학습클럽은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2024년부터 현재까지 총 3회 운영된 AI 학습클럽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실습, Python 기반 Chat-bot 작성, AI app 활용 프로젝트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AI 외부 전문가 특강 등 생성형 AI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구성됐다.

 

 

한편 연암대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농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인공지능 스마트팜 특화 코딩교육 전문가 양성과정(9월~12월)을 개설하고 14명의 원예작물 분야 종사자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작물 재배 사례 기반 AI 이해, 데이터 기반 코딩 실습, *KT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 자격 대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육근열 총장은 "K-스마트팜 허브대학인 연암대학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농업 교육 전반에 체계적으로 접목해 장기적으로는 농업 기술 교육에 필요한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교육 방식과 학습 경험의 혁신을 선도적으로 실현하고자 한다"며 말했다./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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