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시설 증축·신규 투자 현장 점검 및 상생협력 논의

▲  오세현 아산시장 일행이 지역 경남제약을 방문,간담회를 갖고 있다.
▲  오세현 아산시장 일행이 지역 경남제약을 방문,간담회를 갖고 있다.

충남 아산시는 지난 24일 신창면에 소재한 경남제약㈜ 아산공장을 방문,현장소통하며 기업을 섬기는 도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레모나로 잘 알려진 경남제약은 국내 대표 제약회사로,이너뷰티·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산공장내 제조시설 증축 및 신규 설비 도입을 위해 총 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인태반 추출 설비, 외용액제 제조시설 등을 확충하고 25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날 오세현 시장을 비롯한 시 방문단은 생산시설을 살펴보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제조시설 확충을 위한 인허가 지원 △지역 우수 인재 채용 확대 △지역 농산물 활용 협력 △아산페이·공공배달앱 '땡겨요' 홍보 연계 등 다양한 상생 방안이 논의됐다.

조정영 대표이사는 "68년 된 향토기업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다만 시민들이 우리가 아산의 기업이라는 걸 많이 모르는 점이 아쉽다"고 했다.

이어 "시에서 홍보 기회를 마련해준다면 체험학습, 견학 프로그램 등을 늘리고, 지역 기관과 기업 대상 할인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그 수익은 불우이웃돕기 등 다시 지역에 환원하는 구상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 시장은 "KTX천안아산역 인근에 기업과 지역을 연계한 홍보의 장을 조성할 계획을 검토 중이다. 경남제약의 제안에 대해서도 실현 가능한 방법을 고민해보겠다"며 "우리 시를 찾은 외부 손님에게 선물할 향토 특산물 중에 레모나를 포함하는 등 서로 윈윈 할 방법도 찾아보겠다"고 했다.

/아산=정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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