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획득
충북 영동군청 배드민턴부가 지난 13~22일 전남 장흥군에서 열린 ‘2025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연맹전’ 여자일반부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영동 배드민턴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여자일반부 복식에서 영동군청은 결승 무대를 모두 장식하는 기염을 토했다. 준결승에서 영동군청 황현정·이예지 조가 구로군청 엄수빈·김하나 조를 꺾고 결승에 선착했고 반대편 준결승에서 영동군청 이승희·박민지 조가 구로군청 전주이·박지윤 조를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영동군청 선수들끼리 맞붙은 ‘집안 대결’ 결승에서는 이승희·박민지 조가 치열한 세트 접전 끝에 2대1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황현정·이예지 조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도 영동군청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발휘하며 3위에 올랐고 혼합복식에서는 이승희 선수가 충주시청 이혁재 선수와 호흡을 맞춰 결승까지 진출했다.
비록 마지막 고비에서 김사랑·김하나 조에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군 관계자는 “선수들의 꾸준한 노력과 열정이 만든 값진 성과”라며 “영동군 배드민턴의 경쟁력을 전국에 다시 한 번 알렸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청 배드민턴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정상급 실력을 공고히 하며 지역 체육의 자부심을 높였다./영동=손동균기자
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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