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1% 만족…관절 통증 완화, 근력 향상
충북 충주시는 '2기 어르신 수중운동교실'이 근력 향상과 관절 통증 완화 등 뚜렷한 효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10주간 수중운동과 보건교육 등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 연인원 2443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체중·BMI 개선율 43.2%, 골격근량 개선율 54.5%, 각근력 개선율 85.3% 등 신체 건강지표가 전반적으로 향상되며 실질적 건강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또 보건교육을 병행해 규칙적 운동과 식사조절 등 건강생활습관도 길러줬다.
설문조사에서도 참여자의 84.1%가 '관절 통증이 완화됐다'고 응답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보건소는 충주시체육회·충주시시설관리공단과 협력해 프로그램 짜임새를 높이고 시설 관리에 힘썼다.
아울러 지난해 참여자들의 시설 확대 요구를 반영해 운영 장소를 국민체육센터와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등 2곳으로 확대했다.
정상구 소장은 "어르신 관절통증 완화와 활기찬 노후를 위해 내년에 신설되는 야현체육센터 수영장까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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