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이 충북 문화·관광 정책의 방향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재단은 오는 27일 청남대에서 ‘2025년 충북 문화·관광 유관기관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도·시군 문화·관광 부서장, 충북문화재단 및 시군 재단, 충북관광협회, 예술계 주요 인사 등 8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규모로, 충북 문화·관광 정책을 ‘모으고 잇기’ 방식으로 재정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역 내 주요 인프라와 기관을 한데 모으고,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모으고 잇기-지역 문화·관광 정책에 미래를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충북의 축제·엑스포·비엔날레 등 다양한 우수사례 공유와 함께 지속 가능한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문화·관광·축제 추진 사례 발표 △노수경 박사(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지역문화정책의 방향과 전망’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충청북도 문화정책의 미래’ 등이다.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문화·관광 정책이 지속가능성을 갖기 위해서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정기적인 네트워킹 로드맵을 구축해 실질적인 협업 사례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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