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전투비행단·청주공항, 합동 제설작전 점검
공군 제17전투비행단(17전비)과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이 본격적인 동계 대비 태세 강화를 위해 합동 제설작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17전비는 지난 25일 청주기지에서 청주공항 관계자들과 함께 제설작전본부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장비·인력 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17전비 단장을 비롯해 기지방호전대장, 공병대대장, 청주공항장 등 주요 지휘관과 실무진이 참석했다.
청주기지는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기지방호전대장을 중심으로 약 160명의 제설요원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퇴역 전투기 엔진을 활용해 제작된 강력한 제설장비 SE-88을 포함한 26여 대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활주로와 공항구역 제설작전에 즉각 투입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지휘관들은 제설작전본부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제설차량 및 장비의 가동상태를 점검했다.
서광무 17전비 단장(준장)은 “강설과 적설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운영 중인 제설작전본부는 공항공사와의 신속·정확한 상황 공유를 기반으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항공작전과 공항 운영에 단 한 건의 차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옥기자
김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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