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약 2개월간 대산공단 인근 6개 마을·14개 마을회관 대상
충남 서산시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약 2개월간 대산공단 인근 6개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회관 화학사고 안전교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설과 주거지역이 인접한 대산공단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유해화학물질 유출을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 기후환경대기과 환경안전팀 소속 직원들이 직접 대산읍 화곡리, 대죽리, 독곶리, 대로리, 오지리, 기은리 14개 마을회관을 찾아 교육을 진행했다.
모두 17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교육을 통해 화학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을 공유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 화학물질의 위험성과 사례가 공유됐으며, 사고 발생 시 행동 요령과 함께 사고 대피장소가 안내됐다.
시는 매년 화학사고 대피소 및 행동 요령 홍보물을 주민에게 배포하고 있으며,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고 예방 교육을 추진해오고 있다.
안성민 시 기후환경대기과장은 "이번 교육이 주민들의 화학사고 대응 역량을 향상할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실질적인 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송윤종기자
송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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