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경찰인, 국민과 함께

▲ 지난 22일 서산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62주년 경우의 날’ 기념식.
▲ 지난 22일 서산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62주년 경우의 날’ 기념식.

충남 서산재향경우회(회장 송낙인)는 지난 22일 서산경찰서 대회의실에서 '62주년 경우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60여 년간의 헌신과 봉사 정신을 되새기며 미래 60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송낙인 서산재향경우회장을 비롯해 노은초 서산경찰서장, 정혜심 태안경찰서장,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 전·현직 경우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경우회 임원진의 경찰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모범회원 포상이 이어졌다. 김동관 서산경우회 고문 등 3명이 서산시장 표창을, 김용구 경우회 고문 등 2명이 서산시의회 의장 표창패를 각각 수상했다. 또한 오재규 경우회 이사 등 4명이 서산경찰서장 및 태안경찰서장 감사장을, 김종구 서산경우회 이사 등 3명이 서산재향경우회장 표창장을 받았다.

송낙인 회장은 "경찰관으로서 국가 안위와 사회 안정, 국민의 평안을 위해 헌신해온 자부심을 잊지 않고, 퇴직 후에도 지역치안 협력과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영원한 경찰인'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단결하고 건강한 자세로 지역 발전의 구심체이자 안보 중심단체로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우회가 되자"고 결의를 밝혔다.

노은초 서산경찰서장은 "선배님들이 쌓아 올린 업적을 바탕으로 후배들이 더욱 빈틈없는 치안 활동에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혜심 태안경찰서장도 "수사권 조정 역시 선배님들의 오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선배 경찰관들의 헌신에 존경을 표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선배님들의 응원과 조언이 큰 힘이 된다"며 "치안 유지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도 안전한 국가로 평가받는 것은 선배 경찰관들 덕분"이라며 퇴직 후에도 지속되는 봉사 활동에 감사를 전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경우회원들이 자랑스럽다"며 "현안이 많고 어려운 시기인 만큼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해 지혜와 힘을 더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한민국재향경우회는 1963년 11월 21일 창립된 법정단체로, 국가치안활동 지원과 공익 증진을 목표로 설립됐다. 현재 서산재향경우회를 포함해 전국 약 150만 명의 회원이 안보·사회공익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산=송윤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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