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행정 경쟁력…유성·동구·서구 순
도시환경 관리역량 점검 흐름
세입 기반·시설관리 평가 강화
하수행정 서비스의 실제 수준이 자치구 평가를 통해 명확하게 드러났다.
대전시는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2024 하수행정 종합평가를 진행해 최우수기관에 유성구, 우수기관에 동구, 장려에 서구를 선정했다.
시는 매년 하수행정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시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자치구 단위 평가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11월 10~14일 닷새간 △하수도 사용료 체납액 징수 △공공하수도 시설물 설치·관리 △개인 하수도 지원 △우수사례 등 5개 분야, 18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유성구는 모든 항목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기록했으며, 특히 하수도 사용료 체납액 징수와 개인 하수도 지원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전시는 이번 평가에서 자치구들이 체납액 징수 강화와 세입 기반 확보뿐 아니라 노후관 보수, 빗물받이 정비, 준설 등 도시 안전과 환경 관리에 필요한 업무를 적극 수행한 점을 확인했다.
문창용 환경국장은 "우수사례는 타 구와 공유해 적용 범위를 넓히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해 전체적인 행정 역량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지속적인 하수행정 고도화를 통해 시민 건강과 깨끗한 생활환경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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