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문화회관 상주단체 오케스트라 상상이 오는 28일 오전 10시와 오후 7시 30분, 증평문화회관에서 컨템포러리 시리즈 'The Spectrum'을 선보인다.

충청북도와 충북문화재단, 증평군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2025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통 국악에 일렉트로닉·앰비언트 사운드, 연희 퍼포먼스를 결합한 실험적 프로그램이다.

공연에는 거문고 연주자 유용성을 비롯해 멀티인스트루멘탈리스트 LK9(이경구), 멀티퍼커셔니스트 유병욱, 전자연희·설장구 아티스트 조갑동, 전통연희 예술가 정일용이 함께해 '몸·소리·자연·영혼'을 키워드로 한 몰입형 사운드 무대를 펼친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5세 이상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단체는 "전통을 기반으로 지금의 시대와 호흡하는 음악, 그리고 미래를 여는 국악을 만들어가겠다"며 "이번 공연이 지역과 한국음악의 동시대적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증평=곽승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