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나눔으로 여성청소년 건강 지원
충남 청양가정성통합상담센터(센터장 정미화)는 지난 25일 지파운데이션으로부터 생리대 41박스(1000팩)를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번에 전달받은 물품을 관련 기관 및단체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여성 청소년들에게 신속히 배분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생리대 구매에 부담을 느끼거나 위생 관리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파운데이션은 사회적 약자에게 다양한 복지 지원을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로, 특히 아동, 청소년, 여성 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이번 물품이 여성 청소년들의 생리주기 동안 겪는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학교 생활을 돕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미화 센터장은 "여성 청소년들이 생리대를 구매하는 기본적인 권리조차 누리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사회적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후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과 위생에 대한 걱정을 덜고 밝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가정성통합상담센터는 범죄 피해자,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이들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청양=이용현기자
이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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