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교원 수급 흐름 점검
공·사립 지원 양상 변화
임용 경쟁률 구조 분석
대전지역 중등교원 선발을 위한 첫 관문이 지난주 치러지며 올해 교사 수급 흐름이 드러났다.
대전시교육청은 22일 대전탄방중학교와 대전만년중학교에서 '2026 대전시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 1차(필기)시험'을 진행했다.
집계 결과 지원자 1073명 가운데 862명이 응시해 응시율은 80.3%로 나타났다. 지난 2024년보다 1.3%p 낮은 수치로, 교원 임용시장 전반의 지원 흐름 변화를 보여준다.
공립 부문의 경우 80명 모집에 693명이 지원했고 이 중 547명이 시험에 참여해 응시율은 78.9%를 기록했다. 평균 경쟁률은 8.7대 1로 집계됐다.
사립(위탁)은 91명 모집에 380명이 지원했고, 315명이 응시해 82.9%의 응시율과 4.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공·사립 모두 응시율 자체는 안정적이나, 인력 수급 패턴이 직종별로 다르게 움직이는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12월 26일 1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 명단은 대전시교육청 누리집 정보마당 고시·공고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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