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육상은 이번 체전에서 김미진(충주시청),김성은(삼성전자),손명준(충북체고),이민현(충북체고),권재우(옥천군청) 등의 활약에 힘 입어 금메달 6개,은메달 4개,동메달 6개를 획득했다.
이제 다음 목표는 오는 11월에 열리는 57회 부산~서울대역전경주대회 우승이다. 충북은 건재함을 과시하기 위한 올해 마지막 질주를 준비하고 있다.
충북은 한국 육상 중장거리에서 이미 전설이 됐다. 충북은 2006년 52회(26시간55분20초), 2007년 53회(27시간20분07초), 2008년 54회(27시간09분20초), 2009년 55회(27시간21분51초), 2010년 56회(27시간45분43초) 우승으로 부산서울간대역전경주대회 5연패를 이뤘다. 1961년 대회 첫 우승을 한 충북은 지난해 서울의 최다승 기록(14승)을 깨고 통합 15승을 달성해 독보적인 최강자 반열에 올랐다.
충북은 지난 1961∼1963년 3연패,1998~2004년 7연패,2006~2010년 5연패 대기록을 수립해 통산 15차례 우승을 달성한 육상 중·장거리 전국 최강이다.
올해는 쉽지만은 않다. 서울, 경기 등이 추격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서울은 나현영(배문고), 김은영(오류고), 임예진(서울체고),황준석(서울시청),김효수(서울시청),임경희(SH공사) 등이 지난해에 비해 놀라운 정도로 기량이 향상됐다. 경기도는 배성민(남양주시청), 노유연(부천시청) 등의 활약이 기대된다.
우리나라 유일의 국토종단 마라톤대회인 57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는 내달 27일 부산시청을 출발해 12월3일 임진각에 이르는 520.8km의 구간을 달린다.
/홍성헌기자
adhong123@ccdaily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