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축제기간 단풍 절정 … 방문객 '손짓'

[충청일보] 가을이 점차 깊어지면서 인삼의 종주지 금산이 주목받고 있다.

축제, 단풍, 건강이라는 테마가 결합되면서 단 한번 방문으로 이 모든 것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금산군 최고의 단풍 절정기에 금산인삼축제 기간이 겹쳐져 금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는 그야말로 이번 축제가 꿩 먹고 알 먹는 절호의 기회로 다가서고 있다.

특히 보약의 계절을 맞아 전국최대의 인삼약초시장에서 가족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알뜰 쇼핑을 겸할 수 있어 그만이다. 장날이었던 지난 17일의 경우 100여대가 넘는 관광버스가 몰리는 등 인삼축제기간 못지않은 특수를 누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축제가 시작되면 내방객들의 상당한 증가가 예상된다.

금산지역에는 대둔산, 서대산, 천태산 등 전국 100대 명산으로 선정된 산이 3곳이나 되는 등 3000여개의 크고 작은 산들이 즐비하다.

단풍의 절정이 10월말이라는 기상청의 단풍 예보로 보나 예년의 단풍 절정기로 판단해 볼 때 금상첨화의 기회인 것은 분명하다.

푸른 가을 하늘아래 빨간 단풍만큼이나 선명하고 굵직한 체험거리들로 준비된 제31회 금산인삼축제는 참여 계층별 맞춤형 테마로 가득하다.

인삼캐기 체험여행과 건강체험관 내 홍삼족욕체험, 홍삼다이어트, 한방소화제 만들기 등 대표 프로그램에 더해 신나는 인삼주막에서 초대형 인삼주 무료시음과 인삼체험 6070 장터마당, 인삼민속촌, 4D 입체영상관에서 생명의 뿌리 심 무료 상영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즐비하다.

축제장 내에는 노인 어르신들을 위한 충분한 쉼터와 어린아이에게 인기 높은 향토음식점, 인삼호떡, 인삼 가래떡 등 건강한 먹거리도 충분하다.

3곳의 수삼전문매장, 약령시장, 국제시장, 쇼핑센터 등 1300여개의 점포가 도열해 있는 금산인삼약초시장에서는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천고마비, 말이 살찌는 계절이 인삼이 제일 단단하고 약리적 효능이 높게 살찌는 시기이다. 눈과 입이 호강하고 가족의 건강까지 담보할 수 있는 금산으로 떠나보자. /금산=전병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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