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의회의정비인상을 추진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괴산군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이정수)는 지난 2일 군청회의실에서 2차 괴산군의정비심의위원회를 열고 의정비 지급수준을 현 2100만에서 4240만원으로 잠정결론내렸다

이는 월 353만원, 현 의정비에 비해 100%인상을 추진한 것으로 지역에선 인상폭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군은 10일까지 전체 군민 3만2000명의 1.5%인 483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인터넷.설문지 조사를 벌여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16일께 인상된 의정비를 확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의정비 인상은 지방의원유급제 시행 1년6개월만에 일이고, 그간 의정활동에 대한 지적여론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진행돼 향후 주민반발도 예상된다.

실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최근 지방의원 의정비 인상과 관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10%대의 인상안 의견이 77%를 차지해 의정비 대폭 인상을 고려중인 지방의회와 반대시각을 보였다./괴산=이동주 기자 21-bu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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