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최초, 성공 사례 발표회 눈길...중기청, 행자부 등 정부 8개부처와

평범한 주부 신순희씨는 컴퓨터그래픽 기술을 익힌 후 '97년 회사 '모든넷(주)'을 창업했다.

여러차례의 시행착오끝에 중기청 기술혁신개발사업에 참여하여 혁신 아이디어 개발과 r&d 투자를 통해 모니터에 글을 쓸 수 있는 '펜스론 플러스'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특허·상표권을 획득하고 조달청의 나라장터에 등록하여 매출액 44억원 (2007년 예상, 전년대비 25%상승)인 혁신형 기업으로 당당히 성장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정부최초로 8개 부처와 공동으로 참여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부처 및 중소기업의 혁신사례, 우수 혁신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중소기업인과 함께하는 혁신큰잔캣10월 9일까지 대전청사 중앙홀에서 개최한다.

행정자치부와 관세청, 조달청 등 8개 부처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정부혁신성과 보고대회가 자칫하면 '공무원들만의 구호에 그친다는 지적'을 감안하여 정책고객이 직접 참여하여 토론하고 혁신성과를 전시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우선 지역 중소기업인 150여명을 초청하여 중소기업 지원부처가 추진한 혁신사례를 발표하고, 중소기업인들이 그동안 느낀 점을 지원부처 청장에게 직접 묻고 답하는 '자유토론'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인 혁신이야기' 코너를 마련하여 온갖 역경을 이기고 성공한 중소기업 ceo의 기업경영 노하우를 참여 중소기업인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사례발표 시간을 갖는다.

또한 참여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또한 기업 스스로도 기술개발 r&d 투자에 전력하여 우수 혁신제품을 개발, 혁신으로 국내 및 세계시장에서 당당하게 경쟁하고 있는 기업 20개를 엄선하여 혁신제품을 전시하는 행사를 갖는다.

정부 최초로 마련된 이번 행사와 관련, 이현재청장은 "그동안 중소기업에게 구체적인 성과가 돌아갈 수 있는 성과주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왔고, 이러한 노력을 집대성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의의"라고 밝혔다.

/대전=장중식기자 5004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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