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수 5개…충북서 최다, 이익금 회원에게 환원 경영 방침

충북 서청주 새마을금고는 자산 규모와 점포 수 등에서 탄탄함을 인정 받고 있다. 이 금고의 기본 경영방침은 철저한 이익의 환원 이다.사진/류지헌기자

충북 서청주 새마을금고(이사장박상준, 사진)는 점포가 본점과 지점(복대가경가경2강서)을 합해 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점포 수로는 충북에서 가장 많다. 점포는 또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현재의 강서지점을 택지개발에 따라 옮길지, 아니면 추가로 더 세울 지 올 연말 확정된다. 자산 규모는 1500억 원. 충북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적립금은 67억 원을 쌓아놓고 있다.

이 적립금은 이익 배당 뒤 남은 자산으로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척도다. 자산 규모와 점포 수, 적립금 등에서 서청주 새마을금고는 탄탄함을 인정 받았다.

이미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국무총리상, 그에 앞서 1995년에는 자산성장 최우수 금고로 선정 돼 충북도지부로부터 수상까지 했다. 1977년 설립됐으니까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데 처음부터 마음 변치않고 거래를 트고 있는 고객이 200여 명 된다. 그만큼 끈끈한 정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민을 위해 하복대~가경동 하천변에 3,200 그루의 살구나무를 심어 13년 째 관리하고 있는데 봄날 피는 살구꽃은 벚꽃이 울고 갈 정도로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박 이사장은 이익은 철저히 회원에게 돌려주고, 맡겨 준 자산을 건전하게 운영하면서 직원들의 복지를 최대한 좋게 해주는 게 경영의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광호기자 sons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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