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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묻지 않은 풍광 … 사람·역사를 만나다
조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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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1.24  2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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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내륙의 바다'… 등산애호가 발길 북적
기차여행 상품 이용 주변 관광지 투어 편리
중앙탑공원·박물관과 가까워 볼거리 풍성

사람들은 물을 좋아 한다.

계곡에 흐르는 물이던, 잔잔한 호수던, 어른 아이 할것 없이 물을 좋아 한다.

넓고 넓은 바다라면더욱 감동적일 것이다.

인간이 물을 좋아하는 것은 인체의 성분 중 70%가 물이기 때문이다.

아니 어머니 뱃속에 있을때 양수에서 자랐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수중 분만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

충주호는 내륙의 바다라고 부른다.

바다없는 내륙도인 충북으로써는 충주호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충주호는 충북 충주시 종민동과 충주시 동량면 사이를 막아 축조된 다목적 댐이다.

제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및 4대강 유역 종합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이 댐이 만들어졌다.

남한강 상류인 충주댐은 북한강의 소양강댐과 함께 한강수계로써 댐 하류 농업 및 관개 용수를 공급하며, 발전 및 홍수조절의 역활을 하고 있다.

충주댐은 6억㎥의 홍수 조절능력을 갖추고 있어 한강 인도교의 수위를 1m 가량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충주댐의 주요시설물은 본댐과 제1수력발전소, 제2수력발전소, 조정지댐 등이며 본댐은 충주시 북동쪽 6㎞ 지점에 있으며, 높이 97.5m, 길이 464m, 용적 90만2000㎥, 유역면적 6648㎢, 총저수량 27억5000만t을 자랑한다.

콘크리트 중력식 댐으로 발전소 용량은 40만kW로 10만kW급 4기로 구성되어 있다.

연간 7억6460만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제2발전소는 본댐 하류 16km 지점인 충주시 가금면 장천리에 있으며 높이 20m, 길이 480.7m이며 발전소 시설용량은 1만2000kW로 6000kW급 2기로 구성되어 있다.

연간 7950만kWh의 전력을 생산하며 제1발전소에서 원격 조정하는 무인발전소라는 특징도 있다.

충주댐은 생활용수 공급은 물론 공업용수 공급, 홍수조절 능력, 발전 등의 직접적인 효과 못지 않게 주변 경관이 수려하여 관광자원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충주댐은 충주에서 부터 제천, 단양까지 호수가 형성되어 있으며 제천의 청풍면에 있는 호수를 청풍호라 부르기도 한다.

특히 단양군에 속하는 구담봉, 옥순봉, 둥지봉, 제비봉에 인접한 장회나루는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이 찾아와 연말이면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다.

특히 제비봉과 둥지봉에서 바라본 충주호는 한폭의 그림과 같아서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다.

또 옥순봉과 구담봉은 단양팔경 중 1경과 2경으로 충주호와 어울려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옥순봉은 죽순처럼 하늘높이 솟아올라 퇴계 이황 선생이 죽순의 봉우리라 하여 옥순봉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옥순봉과 구담봉은 유람선에서 올려다 봐도 절경이며 봉우리에 올라 호수를 내려다 봐도 아름답다.

부채살 처럼 드리워진 바위능선이 흡사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나는 모습이라 하여 불리워진 제비봉은 경사가 급하기는 하나 올라가는 곳마다 호수의 위치가 달라져 등산애호가들은 한번쯤 오르고 싶어 하는 산이다.

충주호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경을 보려면 제비봉을 올라가라는 말도 있을 정도다.

그만큼 제비봉에서 바라보는 충주호의 경치는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충주호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은 장회나루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호수 건너 왼편에 구담봉이 솟아 있고, 오른편에 둥지봉과 말목산이 있다. 말목산 뒤로 가은산이 있으며, 금수산도 보인다.

장회나루는 충주호 유람선을 타는 곳이지만 이곳을 중심으로 충주호의 절경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을철이면 단풍이 아름다워 4계절 중에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려 온다.

올해는 지난 여름 비가 많이 내려 수위가 높아진데다 단풍이 곱게 물들어 물에 비친 풍광이 압권이다.

코레일은 그래서 단양팔경 유람선 기차여행을 상품으로 내놓고 홍보에 나서기도 한다.

충주호 인근에는 월악산, 소백산과 고수동굴 등 관광지가 많아 기차여행도 인기다.

충주댐 하류로 내려가면 가금면 탑평리에 중앙탑공원이 있다.

국보 6호인 중앙탑이 있는 곳으로 한반도의 중앙에 위치해있다 하여 건립된 칠층석탑이다.

신라 원성왕대(785~798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 남아 있는 신라석탑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화강암 재질로 높이가 14.5m에 이른다.

이를 중심으로 잔디밭에는 다양한 조각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호수에는 보트가 관광객을 싣고 물위를 달리기도 한다.

이곳에서는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공원 내에는 충주박물관이 있는데 충주 일대에서 출토된 유물을 중심으로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전시하고 있다.

제1·2전시관과 불교미술실, 기획전시실, 민속실, 선사·삼국실, 고려·조선실, 충주항쟁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원 북쪽에는 술박물관도 있다.

술과 관련한 인류의 자료를 모아 전시한 곳으로 전국 최초의 술박물관이다.

충주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산재되어 있어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충주호를 찾아오고 있다./글·사진=조무주 대기자

▲ ▲제비가 날아가는 모습이라는 제비봉에서 등산객들이 충주호의 절경을 보며 등반하고 있다. © 편집부
▲ ▼충주, 제천, 단양에 걸쳐있는 충주호는 최근 가을 단풍으로 가는곳마다 절경을 이루고 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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